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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월간 회고록

한화시스템 부트캠프 14기 1개월 차 월간 회고록

덩할 2025. 2. 1. 01:08

시간 빠르다.

지난 1달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설날이 다가왔고, 1월이 끝나가고 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에는 1월에 마지막 날이다. 시간이 정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처음 부트캠프에 오고, 아무 말도 못하던 내가 이제는 사람들과 친해져서 나름의 존재감을 뽐내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나도 이제 이 곳에 적응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오히려 아쉽다는 감정이 든다.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1) 수강 동기

나는 동일계라고 하기 애매한 편입생이였다. 군대를 가기 전까지 공부를 똑바로 해본 적이 없고, 편입 준비 이후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렇다보니, 편입 직후에는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사실 진취적으로 나설 실력도 아니였고, 성격도 그렇지 못했다.) 그렇기에 혼자 공부을 한채로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가 내 실력도 프로젝트 경험도 모자랐던 것이 가장 컸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24년 마지막에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속앓이를 엄청나게 했고 나 혼자 견뎌볼려 하기에 너무 힘들었다. 잡념에 자주 빠져 지냈고, 24년 마무리 기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낭비된 시간을 빠르게 매꿔보기 위해 Beyond SW Camp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Beyond SW Camp는 나 같이 길 잃은 전공자들을 위한 4번에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꾸준한 기록을 강조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형태의 부트캠프였던 것 같다.

 

2) 배웠던 기술 Set

  • Git, Github

처음엔 Git과 Github을 배워, CLI 명령어나 SourceTree를 통해, 깃허브의 Network Graph를 볼 수 있었다. 무지성 push만 하던 나에겐, 틀이 잡혀가는 느낌이라, 좋은 부분이였던 것 같다. 3가지의 공식을 통해 CLI 명령어를 잘 다룰 수 있게 되었고, 다음 프로젝트에선, Issue Template(기능 개발, 트러블 슈팅 등등을 위한) 기본 틀과 도메인 단위인 MileStone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MariaDB, 모델링

두번째는 MariaDB를 배웠다. MariaDB를 하는 이유는 오픈소스임을 알게 되었고, 개발자는 오픈 소스로 제공되는 툴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JOIN 문을 다루는 것에는 익숙해졌고, EXISTS를 이용한 서브쿼리 작성에서는 아직 조금 더 부족한 것 같다. Index를 달아 Full Scan 하는 부분의 성능 향상 등은 조금 더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 Linux

우리가 늘 사용하는 운영체제와 다른 운영체제인 Linux에 대해 배웠고, Linux에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Shell에 대해 배웠던 것이다. 인턴을 할 때, Bash Shell을 사용해봤는데, 직접 배우면서 하니까, 돌아가면 더 잘했을텐데 하며 후회가 되기도 했다. 정규표현식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고 느꼈고, ls와 cd로 Tree형태의 디렉토리들을 움직이니 이제는 CLI 명령어로 파일들을 건드리는게 조금 더 익숙해 Mac을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내게 되는 것 같다.

 

  • Java

Java에 대해 배우고, 리터럴이 기본으로 어떻게 설정되었는지, 변수를 사용하는 이유나 모듈화의 이유, 객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주석을 자세하게 쓰면서, 결국 개발자는 왜? 사용해야 하냐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 재미있는 점이였다. 객체에 대해 배우다가 연휴를 맞이해서, 연휴가 끝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3) 1월 느낀점

다들 정말 열심히 하는 자세를 가지신 분들과 함께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같이 하는 사람들이 따라와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보다 잘하시거나 열심히 하는 자세를 가진 분들이였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같이 오래 부트캠프가 끝나도 공모전을 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생님도 정말 열정이 넘치시고 이해가 쉽게 예시를 통해 근거를 통해 알려주는 수업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 일을 시작하면 끝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기간에는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참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 KPT(Keep, Problem, Try)

  • Keep

우선, 계속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이 자세를 유지할려고 한다. 복습을 통해 노션 페이지를 잘 꾸몄다는 주변에서 칭찬을 듣고 있고, 정리를 꾸준하게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연휴때도 얼추 정리는 다 했는데, 다음주까지 지금까지의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기록하는 습관에서도 프로젝트 후반부에 아쉬웠지만, 좋은 평가를 받을 만큼 기록을 잘하고 있다. 이 습관을 6개월의 과정이 끝나기 전까지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 Problem

복습이 한번 밀리고 나니, 복습에 대한 템포를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 이사 준비 등 할 것이 많았던 나라, 이 점이 아쉽지만 딴짓하는 시간, 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이 템포를 따라갔어야 했다. 프로젝트에서 복습의 부족으로 인해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일어났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개선하자

  • Try

이제 Java를 들어가고 있는데, Spring이 들어가기 전에 프로그래머스 기초, 입문 문제를 다 풀면서, 자료구조가 들어갈 때에는 다시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것에 대해 많이 실력을 올려야 할 것 같다. 문제 해결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내가 유지해야 할 자세와 습관등에 집중했던 1달이였다. 이제 제일 중요한 자바를 하는 기간에 많은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길러, 프로젝트에서 그 부분이 빛이 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1달차...

6달이 끝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건 내가 부족했다는 뜻이기에, 아쉬움만 남기지 않게 나아갔으면 좋겠다.

화이팅